어제 아이가 영재원 사사과정 첫 수업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한 해 너무 행복하게 일 년의 과정을 마치고 올해 다음 과정으로의 기회가 또 한 번 감사히 생겼습니다.
역시나 올해도 너무 기대가 되고요^^
영재원 입학식 마치고 글을 쓰려고 했는데 이제야 쓰게 되네요^^;;;
저희 아이는 5살에 가르쳐 주지도 않은 한글을 스스로 깨우쳤고...
이미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부터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영재였죠..
하지만
그런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니..
또래 친구들과 관심분야나 대화 주제가 달랐고
1학년 생활이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는 학교보다는 아이의 요청으로 다니게 된 과학학원이나 영재원에 있을 때 더 행복해 했습니다...
대화가 통화는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죠..
마음씨가 나쁜 아이가 아닌데 왜이렇게 학교 생활이 힘든걸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결국은 아이를 잘 키워보자는 마음으로 직장맘이던 저는 직장생활까지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달 영재원 입학식에서 여상인 교수님(원장님)이 해주신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은 실마리를 찾은거 같았습니다!
원장님께서 영재 수업은 특수교육에 해당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에 대한 특별한 수업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셨죠...
저는 그전까지 장애아동에 대한 교육만 특수교육이라고 생각했는데
저희아이 또한 특수한 교육적 요구가 있던 아동이라는 생각을 놓치고 있었던 거죠..
그 이야기를 들으며
저희 아이에게 이런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아이가 작년에 영재원에 합격한 이후 학교에서 아이를 향한 시선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 저 친구가 똑똑해서 조금 달랐구나... 라는 식으로 조금씩 다름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작년부터 학교생활이 눈에 띄게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경인교대 영재원은 계양구나 서구에 거주해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서구청장님께서 영재교육에 대한 의지가 있으시기 때문에 서구청의 지원으로 지원자격에 서구가 포함된 것이죠!
제가 서구에 살기 때문에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 다시 감사해 글을 남깁니다.
앞으로도 저희 아이와 같은 아이들도 행복하게 꿈꾸며 살 수 있도록 많은 지원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