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책과 통합관리팀 김혜원 주무관님의 적극행정에 감사드립니다.
지난봄 아버님께서 소천하시고, 경황없는 가운데 한 달쯤 전에 서구청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머니께서 받으시던 소정의 기초연금이 대상 기준에 적합하지 않아서 지급 중지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문의 전화를 드렸더니, 자녀에게 상속이 된 전세보증금이 일시적으로 어머니 재산으로 잡혀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금융 자료가 매번 조회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넘어오므로 추후에 다시 신청을 하면 된다는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주무관님의 안내는 제가 들어도 합리적이고 틀린 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망하시는 어머니의 얼굴과 또다시 서류를 준비해서 신청해야 한다는 막막함에 한 번 더 다른 방법이 없을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정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주무관님께서는 이것저것 침착하게 찾아보시고 생각해 보시더니 본인이 다른 방법을 한 번 더 시도해보고 알려주시겠다며 전화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바쁘신데 민원인의 사정도 말 끊지 않고 다 들어주시고, 원칙대로 통보하시면 본인의 업무는 끝나시는 걸 텐데도 일부러 방법을 찾아봐주시겠다고 하시는 말씀에 이런 것이 진정한 적극 행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목소리도 참 어리신 분이셨는데 그 마음 씀씀이에 너무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생각지도 않게 기초연금을 계속 받게 될 거라는 전화를 받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흐뭇해하시는 어머니의 얼굴을 뵈면서 민원인을 위해서 제 일처럼 나서주시는 좋은 공무원님들이 더 힘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감사한 마음을 몇 글자 남겨보았습니다.
김혜원 주무관님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